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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에 대해 사용 가능한 플래시카드인 Gateway (일명: 문길)가 등장한지 벌써 1년도 더 시간이 흘렀다. 당시 제한적인 사용 조건(펌웨어 버전)으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2015년 1월 들어 새로운 구동 버전이 나오면서 그 허들이 현격히 낮아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본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Gateway 기본 구성

  - Gateway 패키지 레드, 블루 두 개의 카트리지로 구성되어 있다.

  - 따라서, 사용할 microSD 카드의 여분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Gateway 패키지 오픈박스Gateway 패키지 오픈박스

Source : http://www.gbatemp.net Link


2. Gateway 구성품 설명

   - Blue Card : 3DS Firmware 4.1-4.5 version 초기 Gateway Mode 설치 시 사용

   - Red Card : 3DS 기기 Gateway Mode 구동 후 3DS 게임 구동을 위해 사용


3. Gateway Flash Cartridge의 사용방법 개요

  1) System 내 구동파일 설치 후 사용 (4.1 - 4.5 버전용)

    - Blue Card를 사용하여 기기가 스스로 Gateway Mode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동 코드를 설치(초기 1회)한 후 Red Card를 이용해 3DS 이미지를 구동하는 방법

    - 4.5이하 버전으로 사용할 경우 구동파일 직접 설치로 인터넷 접속이나 다른 장치의 도움 없이 Gateway Mode로 진입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과 인터넷 접속 3개의 슬롯을 가짜로 적용할 수 있어 갑작기 닌텐도 서버로 부터 업그레이드 관련 다운로드를 받을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 하지만 4.5 버전이 아닌 유저가 상기 장점을 위해 다운그레이드를 할 경우 다운그레이드 중 벽돌이 될 위험이 존재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게임 카트리지의 구동 시 버전 문제로 구동이 불가하거나 구동이 되더라도 상위 버전 펌웨어에서 세이브한 파일의 불러오기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2) 구동 Webpage 접속으로 사용 (4.5 - 9.2 버전용)

   - Red Card만을 사용하며 구동을 위한 Webpage를 접속함으로서 Gateway Mode가 구동되도록 하고 이후 Red Card를 이용해 3DS 이미지를 구동하는 방법

   - 기기에 별도의 설치 없이 Gateway만 꽂아 사용하기에 기기가 Clear 하다는 점과 기존에 플레이 중이던 게임 카트리지도 아무 문제 없이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하지만 9.2 버전 이상 업데이트가 될 수 있는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구동할 때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어야 한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4-1. Gateway Flash Cartridge의 설치 및 구동 방법 (4.1-4.5 버전용)

 1) 준비물

   - Gateway x 1 set (Blue x 1 , Red x 1)

   - microSD x 1

   - 구동용 파일 (source : http://www.gateway-3ds.com/downloads/)

      (2015-02-08) Firmware GW 3.0.4 “Ultra” Public BETA 다운로드


 2) SD Card 준비

   - 본체 SD 카드 (microSD 카드 아님)를 꺼내 PC에 연결

   - 다운받은 압축파일 내 launcher.dat(GW_Ultra_3.0.4(Public Beta) 폴더 안)를 SD의 Root로 복사

   - SD카드 제거 및 3DS에 삽입


 3) Blue Card 준비

   - 준비한 microSD 카드를 PC에 연결한다.

   - 다운받은 압축파일 내 Blue Card (R4i) 폴더 안 전체를 microSD의 Root로 복사

   - 준비된 microSD를 Blue Card에 삽입 후 Blue Card를 3DS에 꽂는다.


 4) 기기 내 구동 파일 설치

   - 3DS를 구동

   - 홈 화면에서 Deep Labyrinth가 카트리지로 인식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를 선택하여 실행

   - GW_INSTALLER.NDS 를 실행후 A 를 누르면 인스톨이 진행된다.

   - 인스톨이 끝나면 종료화면으로 전환되며 종료를 선택 후 재구동

   - 메인화면에서 설정을 선택 - Other Settings - Profile - Nintendo DS Profile 을 선택

   - Gateway Mode로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상적으로 설치된 경우)

   - 3DS 종료


 5) Red Card 준비

    - Blue Card 제거

    - microSD를 PC에 연결하고 기존 파일을 지운 후 exFAT으로 포멧 (FAT 32도 가능하나 exFAT 추천)

   - microSD의 Root에 구동하고자 하는 파일을 구해서 옮겨 넣는다.

   - 준비된 microSD를 Red Card에 삽입 후 Red Card를 3DS에 꽂는다.


 6) Gateway 사용

   - 3DS 구동

   - 메인화면 - 설정 - Other Settings - Profile - Nintendo DS Profile 을 선택 (Gateway Mode 진입)

   - 자동으로 다시 초기화면으로 돌아감.

   - 3DS 본체의 Select 버튼을 누르면 위 스크린 중앙에 microSD에 넣은 소프트 목록이 나온다.

   - 좌우 십자키를 이용해서 구동하고자 하는 파일에 커서를 옮긴 후 A로 선택

   - 잠시 기다리면 구동



4-2. Gateway Flash Cartridge의 설치 및 구동 방법 (4.6-9.2 버전용)

 1) 준비물

   - Gateway x 1 (Red x 1)

   - microSD x 1

   - 구동용 파일 (source : http://www.gateway-3ds.com/downloads/)

      (2015-02-08) Firmware GW 3.0.4 “Ultra” Public BETA 다운로드


 2) SD Card 준비

   - 본체 SD 카드 (microSD 카드 아님)를 꺼내 PC에 연결

   - 다운받은 압축파일 내 launcher.dat(GW_Ultra_3.0.4(Public Beta) 폴더 안)를 SD의 Root로 복사

   - SD카드 제거 및 3DS에 삽입


 3) Red Card 준비

    - microSD를 PC에 연결하고 기존 파일을 지운 후 exFAT으로 포멧 (FAT 32도 가능하나 exFAT 추천)

   - microSD의 Root에 구동하고자 하는 파일을 구해서 옮겨 넣는다.

   - 준비된 microSD를 Red Card에 삽입 후 Red Card를 3DS에 꽂는다.


 4) Gateway 사용

   - 3DS 구동

   - WiFi OFF (WiFi 조작은 구동의 정확성을 위한 것으로 이왕이면 지켜주는거로...)

   - 메인화면 - 상단 웹브라우저 선택

   - 주소 입력 (http://go.gateway-3ds.com 또는 http://GO.SCMODS.COM) - 즐겨찾기 해두면 편함

   - WiFi가 꺼져 있어 Error Message 도출되며 뜬 창을 닫음

   - WiFi ON

   - 페이지 새로 고침 (Gateway Mode 진입)

   - 자동으로 다시 초기화면으로 돌아감.

   - 3DS 본체의 Select 버튼을 누르면 위 스크린 중앙에 microSD에 넣은 소프트 목록이 나온다.

   - 좌우 십자키를 이용해서 구동하고자 하는 파일에 커서를 옮긴 후 A로 선택

   - 잠시 기다리면 구동



5. 기타사항

   - 3DS 본체의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는 것에 항시 주의

   - 현재(2015-02-08) Gateway의 세이브는 512KB로 통일되어 있으며, 512KB 세이브의 경우 SD카드 Root에 해당 소프트의 타이을ID로 파일명을 변경하면 불러올 수 있다. (http://3ds.essh.co 에서 Title ID 조회 가능)

   - Emunand 시 설정에 진입 후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면 Gateway Mode가 풀려 있으니 항상 버전 확인

   - Ultra Firmware가 Omega Firmware 후에 나온 버전으로 Ultra 구동 파일을 사용하여 Omega로 구동되던 Gateway에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Omega로 돌아갈 수 없음


6. 자료 보관

  - GATEWAY ULTRA 3.0.4 PUBLIC BETA (1/3) 다운로드

  - GATEWAY ULTRA 3.0.4 PUBLIC BETA (2/3) 다운로드

  - GATEWAY ULTRA 3.0.4 PUBLIC BETA (3/3) 다운로드



- 2015년 02월 08일 기준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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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2013년 11월에 Panasonic의 GH3를 구매해서 너무 잘 쓰고 있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각도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면 영상이 훨씬 풍부해지기에 서브 캠코더의 구매를 계속 고민해왔다. 


 계속 된 고민 끝에 구매를 결심했고 필요한 기능을 정리해보았다.


 - 최소 필요 기능

  1. 1080P 지원

  2. 1시간 이상 연속 촬영 지원

  3. 원격 조작

  4.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 사용


 1번 기능은 요즘은 휴대폰도 Full HD를 지원하니 큰 필터 효과를 가지지 못했지만, 2번 기능으로 GH3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후보를 필터했다. 이로 인해 DSLR, DSLT 등 대부분의 장비가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3번 기능의 조건으로 또 수많은 저가 모델들이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아래와 같은 두 후보가 남았다. (2013년 하반기 이후 출시 모델 기준)


 - Sony PJ340

 - GoPro Hero3+



 * 기능 및 활용

 

위 두 제품은 디지털 캠코더라는 대분류에는 함께 속하지만 그 용도적 분류는 너무 다르다. 이 두 제품은 태생부터 그 방향성이 극명하게 다르다. Sony PJ시리즈는 소위말하는 핸디캠이고, GoPro Hero 시리즈는 액션캠이다. Sony PJ340은 가장 큰 강점은 줌 기능과 긴 작동시간이다. 이는 다양한 촬영이 가능토록 해주는 중요한 기능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GoPro Hero3+는 작은 크기와 수퍼 와이드 광각이라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PJ340과는 또 다른 면으로서의 다양한 촬영을 가능토록해준다.


실내에서 사용할 탈착/거치형 보조 카메라라는 부분을 볼때는 분명 Sony PJ340의 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주중 하루만 거치로 사용할 것이고 그 외의 시간은 개인용도로 쓸지 안 쓸지는 모르지만 자가 보관하고 있을 상황이기에 GoPro Hero3+는 분명 평소에 보지 못하던 시선을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 가격

 

 Sony PJ340과 GoPro Hero3+는 거의 같은 가격군을 형성하고 있다. (신품 기준, 둘 다 50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GoPro Hero3+의 패키지가 화이트, 실버, 블랙 3단계로 구분되어 유통되고 있는데 이 중 최상위 블랙 에디션을 기준으로 함.) 

  출시 당시 소비자가는 GoPro Hero3+ Black Edition이 59만 9천원, Sony PJ340이 64만 9천원이었으며, 구매 당시 가격은 Sony PJ340은 50만원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GoPro Hero3+ BlackEdition은 50만원 중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미사용 또는 신품 수준의 중고를 기준으로 할 때는 PJ340은 물건을 거의 보기 힘들었으며 Hero3+는 적지 않은 물량을 볼 수 있었고 그에 따라 미사용 매물이 5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다.




 * 샘플영상 비교


 Sony PJ340의 샘플 영상들은 당연히 줌을 비롯한 실내, 실외 다양한 광량 상태에서의 표현력을 보여주며 사람의 시선을 기준으로하는 영상이 많았고, GoPro Hero3+는 넓은 광각과 다양한 악세사리를 활용하여 사람이 평소 보기 힘든 시선에서의 처리를 주로 보여주는 영상이 많았다.



Sony HDR PJ340 Outdoor Video Test 1080P 60 frames 링크




Gopro HD Hero3+ Black Edition- Slow Motion test/Comparison 링크



 * 구매 결정


 실제 이 글은 이미 구매를 마치고 작성한 글이기에 결과는 이미 나와있는 이야기이다. (GoPro Hero3+ Black Edition 구매) 하지만 당시 PJ340이 GoPro에 비해 분명 기능적으로 나의 필요에 충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져서 GoPro를 구입하긴 하였지만 Sony의 2014년 출시되어있던 모델들을 비교해보면서 가정용 캠코더의 수준도 정말 좋아졌다는 걸 많이 알 수 있었다. (특히, PJ540 모델부터는 B.O.S.S가 들어간다는 것에서 놀램)


 - 한줄 요약 : Sony PJ340이 GoPro Hero3+ 보다 용도적으로 필요에 맞았지만 호기심에 GoPro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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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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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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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 를 사용하다보면 이런저런 사유로 숨김파일을 오픈해야할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터미널을 통해서 Finder에 숨김파일 보이기 설정을 하는 방법

  - 터미널을 실행

  - 다음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

     ; defaults write com.apple.Finder AppleShowAllFiles YES(또는 NO)

     ; killall Finder

2. 열고자 하는 파일의 경로를 에디터 등을 통해 직접 입력


 이걸 다른 분들에게 전달해서 수행토록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어떤 간편한 방법이 있을까 찾아보던 중 Dashboard의 Widget을 이용한 Show/Hide 토글로 간단히 설정이 가능한 방법이 있었다. 바로 Hiddenfiles Widget을 이용하는 것이다.


 Hiddenfiles Widget은 Matthew Alexander Hansen 이란 분이 만든 Widget 이다. 원 제작자의 사이트를 확인하여 그 링크를 기록해두고 싶었지만 기 사용되던 학교에서 제공된 무료 호스팅과 me.com의 호스팅은 모두 페이지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2014년 04월 24일 현재) 링크와 함께 본 포스팅에 첨부해두도록 하겠다.


 - 다운로드 링크

    http://mac.softpedia.com/get/Dashboard-Widgets/Webcams/Miscellaneous/Hiddenfiles-Widget.shtml

 - 본문 첨부

hiddenfiles.zip


설치 및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이 간단하다.


1. 링크 또는 첨부 파일을 통해 Zip 파일을 내려받기

2. 내려 받은 파일의 설치

3. Dashboard에서 Show/Hide 버튼을 토글 (Dashboard 진입 단축키: F12, FN키 주의!)



적용 Screenshot

출처: http://applewhole.com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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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 메모리 카드 구매

GH3를 구매하고 Full-HD로 촬영하면서 32GB의 메모리로 촬영가능한 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 정도였다. 주 용도의 촬영이 1시간은 넘지 않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나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메모리를 하나 더 구입하여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메모리 카드를 하나 더 구입하기로 하였다.


 이래저래 생각해본 결과 SDHC 32GB를 하나 더 사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용량이 큰 64GB가 활용 폭이 좀 더 넓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지라 큰 고민 없이 SDXC 64GB를 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SanDiskExtreme Pro SDHC 32GB & SDXC 64GB

출처 : SanDisk Official Hompage (http://www.sandisk.com/products/memory-cards/sd/)


메모리 가격만 총 합이 25만원이 되고 말았다. 메모리 속도가 우선적인 요소였고 그 필요에 의한 구매이기에 가격을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메모리 가격이 적잖이 충격이긴했다. (아이패드를 살수도-당연히 중고로...- 있는 금액이란 생각에 나중에 후회를 조-금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메모리의 사용 및 문제 발견


이 두 녀석은 돈이 들어간 만큼 확실한 성능으로 보상해주었다. PC의 성능이 좋지 않아 편집 및 랜더링은 상당한 인내를 기를 수 있는 수행의 길이지만 USB 3.0 리더기들과 Extreme Pro의 조합은 영상이 PC로 옮겨 지기까지의 시간을 탁월하게 줄여주었다. 초당 100MB를 복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금액에 대한 보상감을 느낀다고 할까? 확실히 빠르고 좋다.


그.런.데. 편집 및 랜더링으로 쓰고 있는 PC에서 메모리가 인식이 되질 않는 것이었다?!



 - 문제 확인 및 해결


디스크를 포맷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뜨고 포맷을 하려해도 메모리의 용량은 인식하나 포맷 형식 및 기타 옵션이 활성화되지 않아 포맷을 누를 수가 없었다. (이게 무슨 소리요... 컴퓨터 양반... ) 구글링 결과 이 문제는 OS의 문제였다. 현재 영상 편집용으로 세팅하여 놓은 PC의 OS가 Windows XP 인데 Windows XP 에서는 exFAT이 인식되지 않는 것이다.


 구글링 결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두 가지가 있었다.


 1. 메모리 카드를 FAT32로 포맷

 2. Windows XP 에 exFAT 인식 패치 적용


작업 PC에서 검색한 것이 아니다보니 (검색에 활용한 PC는 Windows 7) 메모리카드를 FAT32로 포맷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해보기로 하였다. 여기서 Windows 7에선 메모리카드를 포맷할 때 선택 옵션이 NTFS와 exFAT 둘 밖에 없기 때문에 FAT32 전용 포맷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메모리 카드를 포멧시켜 주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어차피 Windows XP에서는 인식 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당연히 Windows XP 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1번의 방법에 대한 적용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Guiformat 다운로드 

guiformat.exe


2. Guiformat을 실행하고 아래와 같이 옵션을 조정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닥 상관 없는 것 같은데...)


Guiformat 실행화면Guiformat 실행화면

출처 : 스크린샷


3. 디스크 정보를 확인하여 FAT32가 되었는지 본다.


위 과정의 결과 메모리 카드의 형식이 FAT32로 잘 적용되었을 것이다. 잘 적용되어 룰루랄라 이래저래 복사 하고 작업도 문제 없이 하였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를 GH3로 다시 넣었다. 그랬더니...

 


 - 다시 문제의 발생 


두둥!!!  GH3가 메모리가 포맷되지 않았다며 에러를 뿜는다?!  (이게 무슨 소리요... GH3 양반....)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방법 중 2번째 방법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그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Windows XP에 적용할 패치의 다운로드 

WindowsXP-KB955704-x86-KOR.exe


2. 패치의 적용

3. PC의 재부팅


이렇게 Windows XP에서 exFAT 메모리 카드는 잘 읽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Windows XP에 패치나 할걸...)


Posted by machul


* 구매를 고려하게 된 요인
 1) 기존 장비의 노후 (몇 번의 고장, 테잎 늘어짐, 어답터 노후 등)
 2) 16:9 촬영시 4:3 원본 크롭 촬영으로 현격히 떨어지는 원본의 질
 3) HD 화질의 도입 욕구
 4) Tape 방식이 아닌 Memory 방식을 이용한 촬영의 신뢰성 (기존 테잎의 늘어짐으로 인한 촬영 결과물 변질, 촬영 후 립핑 시간 등)

 위의 요인으로 HD 캠코더의 구매는 필요성이 인식되었으나 Full-HD 캠코더는 너무 고가여서 (Sony NX-5N, Canon XF100 이상을 고려하였음) 다른 대안을 찾던 중 GH3를 알게되었다.

 * GH3를 최종 구매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

 1) 저가형 Full-HD 캠코더들에 비해 월등한 화질
 2) 준프로급 Full-HD 캠코더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화질 (기존경험에 근거한 XF-100과 비교한 주관적 결과)
 3) 1시간 이상의 촬영이 가능 (대부분의 동영상이 가능한 DSLR은 30분 또는 4GB의 촬영 제한이 있다.)
 4) Full HD, 메모리 캠코더는 대부분 500만원이상의 투자가 필요, GH3는 200만원 선에서 시작 가능

이러한 사전 합의를 바탕으로 구매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1. 가격정보

가격정보 사이트의 가격정보 조회 결과

* http://www.enuri.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2. 비디오 촬영 가능 시간 정보

메뉴얼에 기재된 동영상 촬영관련 정보 - 1

출처 : GH3 한글 메뉴얼 PDF에서 발췌

메뉴얼에 기재된 동영상 촬영관련 정보 - 2

출처 : GH3 한글 메뉴얼 PDF에서 발췌



3. 메모리 카드 선택

 - 종류 : SDHC or SDXC 32GB or 64GB
 - 구입팁 : 동영상 촬영을 위할 경우 메모리 속도에 민감함. 높은 속도를 우선으로 고려해야함.
 - 용량선택 : 2번의 촬영시간 참고

 * 결론 : Sandisk의 Extreme Pro 시리즈를 구매해야 함.

4. 렌즈 선택

 1) 14-140 (구형)
 - 번들 구매시 : 1,849,600원 (정품)
 - 단품 구매시 : 60만원 (정품), 33만원 (내수)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2) 14-140 (신형)
 - 번들 구매 시 : 없음
 - 단품 구매 시 : 89만원 (정품), 65만원(내수)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3) 12-35
 - 번들 구매시 : 2,465,100원 (정품)
 - 단품 구매시 : 약 120만원 (정품)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결론 : 실내  촬영과 망원이 필수조건이고 그 외는 선택이기에 14-140을 선택, 그리고 신형이 기존 구형에 비해 렌즈가 밝기에 그 차이에 대한 촬영 결과물의 향상을 기대하여 14-140 신형으로 결정


5. 주변기기

 - 전용마이크 : 약 40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전용플래시 : 약 40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세로그립 : 약 33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결론 : 기타 악세사리는 추후 필요성이 인지되면 구매를 하는 것으로 결정.







최종 구매 내역



 1. GH3 정품 바디 미개봉 신품 중고, 1,100,000원 (현금)

 2. 14-140 (신형) 내수 신품 + MCUV 필터, 696,090원 (카드)

 3. Sandisk Extreme Pro SDHC 32GB 신품, 80,380원 (카드)

 합계 = 1,876,470원


 200만원 아래의 금액으로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 Full-HD 촬영이 쉬는 타입 없이 1시간 30분 가량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한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촬영 결과물은 분명 Full-HD 촬영이 가능한 준프로급 캠코더에 비해서는 분명 부족한 부분은 존재하지만, 저가 FHD 캠코더에 비해선 월등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실내 촬영 결과물을 보면 준프로급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SDHC의 한계로 인해 4기가 이상의 파일이 저장이 불가능하여 GH3는 촬영 중 알아서 분할 저장하여 주기 때문에 촬영 내용에 분명 문제는 없으나, SDHC와는 다른 포멧 방식을 채용한 SDXC의 경우 4GB이상의 파일 저장이 가능한데 SDXC를 사용하여 4기가 이상의 동영상을 촬영한 리뷰를 찾을 수 없어 4기가 이상의 동영상 촬영시 단일 파일로 저장이 되는지 분할 파일로 저장이 되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추후 도전 예정)


 두 주간 사용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장점


  1. 준프로급 FullHD 캠코더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화질

   (분명 차이는 느껴진다. 뭉게진 음영을 보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2. 1시간 10분 정도 촬영을 진행했으나 메뉴얼에 적힌대로 아무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다. 기타 동영상 기능이 있는 카메라의 경우 CCD 발열 문제로 불가능하다고 함)

  3. 빠른 포커싱

   (캠코더에 비해선 분명 떨어진다. 하지만 나쁘지않다. 포커싱은 포서드렌즈 중 HD가 붙은 녀석의 기능.)

  4. 조작 편의성

   (실은 동영상에 관한 다른 기능이 없다. 어차피 후편집이다. 그래서 기능이 없는 것이 오히려 장점)


 - 단점


  1. 줌 조작의 불편 

   (디지털 카메라에 캠코더가 부가적인 기능이다보니 렌즈의 줌을 조작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2. 소리 입력 단자의 부재

   (기존엔 편집시 편의를 위해 외부 소리를 단자를 통해 직접 입력하였는데 GH3에선 입력 단자가 없다.)

  3. Zebra의 부재

   (실내 조명 아래에서 실내 촬영이 주 이기에 여기선 문제 없긴하다. 하지만 없으니 확실히 불편하다.)

  4. 조금은 부족한 줌

   (기존 모델이 Sony DCR-VS2000인데 14-140의 줌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문제는 없으나 불편하다.)


* 단점 중 마지막 줌은 포서드 렌즈군을 살펴본 결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HD 마크를 단 렌즈 중 45-175 가 가장 멀리까지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다. 14-140(신형)으로 부족함이 확실히 느껴지는 때가 온다면 그 대안으로 45-175를 구매하는 걸 1순위 고려 대상으로 하겠다.



* 참고 - Youtube에 올라와 있는 GH3 + 14-140 F3.5-5.6 조합으로 촬영한 Samp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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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계정 도용 당하다.

Life 2013. 11. 13. 11:48


 인터넷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가장 많은 개인 사고는 계정의 도용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해킹이라며 호들갑을 떠는 일이긴 하지만 해킹이라고 말하기엔 도용을 한 가해자나 도용을 당한 피해자 어느쪽을 보아도 해킹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은 없기에 도용이라고 말하겠다. 


 참고로 네이버 사전의 정의.

해킹 (hacking) [명사]

다른 사람의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망치는 일. 


도용2 (盜用) [도용] [명사]

남의 물건이나 명의를 몰래 씀. 


며칠 전 메일로 티스토리의 블로그가 로그인 제한을 받았다는 메일을 받았다.


영광스러운 두번째의 기록

먼저 나의 잘못을 살펴보자.


1. 비밀번호를 같은 문자와 숫자의 반복으로 생성한 6자로 몇 년째 그대로 두었다는 점

2.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타 사이트에서 이미 도용의 사례가 있었다는 점

3. 보조로 가지고 놀던 티스토리 계정이 도용되어 정지를 받은 사례가 있다는 점

4. 최근 몇 개월 간 로그인을 하지 않았다는 점


잘못했다. 도용당했다고 해서 할 말은 없다.


이런 사고에서 해킹과 도용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해킹은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접근을 가해자가 행하는 것을 말하고, 도용은 정문으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온 것이다. 비밀번호를 찾는 행동에 해킹이 있을 수 있지만, 도용이란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비밀번호를 다른 경로로 쉽게 득했을 것이라는 추정.


 - 다음의 표를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정보가 이미 시장(?)으로 흘러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간 자랑스러운 우리의 개인정보

출처 : 조응진 (2011), 개인정보 유출 사례로 살펴보는 정보보호 시스템, p.2


 둘째, 시스템의 침입을 통해 생산(?)만 하고 떠난 그들.


 -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등을 막론하고 미사용 블로그의 계정이 도용되어 광고로 도배되는 것은 심심치않게 발생한 사고다. 인터넷을 쓰는 사용자들이라면 누구나 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정보 공개를 통한 홍보를 하는 광고 블로그가 아닌 본인이 원하여 광고성 링크를 내포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도 많다. (예: 레포트 링크 블로그, 추천 이벤트 링크 블로그 등등) 즉, 침입(?)을 통한 이들의 목적은 광고(정상적인 광고는 아니지만...)를 하는 것 뿐이었다. 네이버 사전 정의를 기초로 생각해보면 기존의 자료를 없애거나 망치는 일을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전 국민이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 그 이름. 바다이야기를 검색해보았다.

출처 : 구글검색 "바다이야기", 2013년 11월 13일, http://blog.daum.net/wldnd281/10


내가 도용당한 이력을 한번 더듬어보면...

 1. 네이버 계정 2회

 - 광고성 글을 카페에 올리는 행동을 함으로 인해 많은 카페에서 강제 탈퇴되어 재가입 하는 게 귀찮았다.

 2. 다음 계정 1회

 - 네이버와 상동

 3. 티스토리 2회

 - 광고성 포스팅을 올림으로 인해서 티스토리로 부터 블라인드 처리를 받음, 이를 푸는 것이 귀찮았다.

 4. NCsoft 1회

 - NC 대란이 있고 계정 정보 조회를 해보니 떡하니 하나가 있더라. 바로 삭제 조치.

 

이 정도가 내가 인지하고 있는 도용의 사례가 되겠다.


절대 이런 뻘글을 쓴 이유가 도용이란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해킹을 당하여 블라인드 당한 것을 풀어달라고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낸 답답함이 뒤늦게 도용이란 단어가 생각난 슬픔을 해갈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변명해본다.)





계정 도용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 제언. (은 무슨 그냥 일반론이지)


1. 비밀번호를 길-게 한다.

 - 비밀번호는 길면 길수록 좋다. 특수문자도 PC에서는 단순한 바이너리의 나열 중 하나일 뿐이다. 특수문자를 섞는 것보다 긴 것이 안전하다. 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대입법은 한 자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 시간은 곱절이 된다.


2.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꾼다.

 - 이는 지인들의 도용(아닌 도용이랄까..)을 예방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남이 쓰거나 도용 당해도 상관없다 싶은 계정은 아주 쉬운 비밀번호를 지정하여 그냥 돌려(?)쓴다.


3. 공용PC(피시방 등)에서의 로그인을 자제한다.

 - 외부 PC의 경우 악의적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대부분의 해킹(?) 사건은 피시방 사용 후에 일어난다고도 한다. 본인의 키로그가 그 PC의 악의적인 프로그램에 의해 남아 다른 사람이 그를 이용할 수 있는 위험도가 크다.


위 3가지 정도만 지켜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안전한 인터넷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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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먼저 대표적인 두 서비스인 Facebook과 Twitter를 만났던 나의 과거 소개부터 시작하여 2년정도된 사용기간 동안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직접체험하며 느꼈던 점을 나누어보고 내 속에서 나온 현재 서비스들의 모습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 "Twitter를 하면 놀림받는다"

 Facebook과 Twitter를 처음 접한건 2008년 미국에서 였고 당시 미국 친구들의 말 중 기억에 남은 말 한마디를 그대로 빌려 쓰자면 "Twitter는 하면 놀림 받는거다. Facebook을 해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Social Network Service(이하 SNS)란 말을 당시에는 몰랐고 그저 우후 죽순 생겨나고 사라지는 다양한 Internet Service중 하나로 새로운 형태의 Community를 지향하는 것이라고만 정의 내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2009년에 귀국한 이후 미국에서 만났던 친구들과의 연락(이라고 하고 생존확인이라고 한다)을 위해 Facebook이 유용하게 사용되었기에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Twitter는 당시 주변에 사용자가 전무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기에 자연히 할 생각조차 들지 않았으나 2009년 말 한국에 iPhone이 출시되면서 이전에 해외에 있었던 수많은 SNS관련 기사들이 폭풍처럼 생산되고 이로 인해 이슈화되어 SNS를 강조하는 여론이 형성 되었으며 주변에 이 두 서비스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거기에 편승하여 나도 Facebook에 이어 Twitter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 Facebook과 Twitter는 다르다.

 Facebook 과 Twitter는 둘다 쉽게 SNS라고 불려지고 있다. (미투데이, 네이트커넥트, 구글플러스, 마이스페이스 등등 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내가 느낀 이 두 서비스는 확연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차이점은 서비스의 방식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인 차이점을 열거해보자면 독립성, 기록성, 공개성, 신뢰성 등을 말할 수 있겠다. 


 
먼저 Facebook의 독립성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지금 이야기 하고자 하는 독립성은 독립의 의미보다는 '개인의 독립적인 공간을 통해 타인이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나는 이전부터 Facebook은 가입도 되어있었고 외국 친구들이나 해외에 거주중인 지인들과의 생존확인의 길로 가끔 사용을 하고 있었다. Facebook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나라는 것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각자의 Profile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친구목록은 그 사람이 누구임을 보일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Facebook은 많은 사용자들이 정말 그 '사람'을 알고 있기에 서로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나의 경험을 통해 볼 수 있었던 Facebook page들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기에 절대적인 사실은 아닐 수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Facebook의 개인 페이지를 통해 그 내용이 많든 적든 결국 그 사람이 Facebook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면 자의든 타의든 누구나 그 사람은 누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Twitter를 보면 그 사람의 기호와 성향은 나타나는 곳이 많다. '난 이런사람이야'보다는 '난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야'가 더욱 두드러지며 Profile마저 부실하다면 그 사람의 정보를 알 길은 전무하다. 앞서말한 경우이외에도 '이런걸 좋아하고 싶은 사람이야'가 묻어나는 twitter 페이지도 많기 때문이다. Twitter에 종종 발생하는 유명 연예인, 특정인 등등에 대한 사칭과 패러디 페이지들은 최근 한국 인터넷 여론에 묻혀 하나의 유희로 쉬쉬되고 있는 모습 또한 twitter가 얼마나 light한지를 알게 하는 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twitter는 자신을 보이거나 알리기 보다는 다른 목적성을 가지고 이용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또한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는 곳이 twitter니까 말이다. 나는 twitter를 통해 최대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남들이 알고 있는 뉴스거리 이슈거리에 대한 언급은 다 아는걸 굳이 나까지 하는건 의미가 없다 생각하여 최대한 피하고 있다. 허나 길지않은 기간이지만 그 사용기간동안 내가 보고 느낀점은 twitter에서는 더욱더 개인을 느낄 수 있는 면이 없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 할지도 모르겠다. 맨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고 RT를 통해 자기와 같은 생각이거나 공감하는 면을 타인에게 알림으로 자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하지만 그걸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내가 나에게 던졌을때 난 선뜻 대답할 수가 없었다. 소위 말하는 트친이 자기를 보여줄 수 있는가? 내가 최근에 적은 트윗이 나를 나타낼수 있는가? 나의 프로필이 정말 내가 나라는걸 보여주고 있는가? 내 대답은 "NO" 다.

 쉽게 정리하자면 Facebook과 Twitter는 전혀 다른 성향의 독립성을 가지고 있으며 Facebook은 제작자의 의도에 사용자들이 적당히 유도되어지고 있는 반면에 Twitter는 사용자들의 사용방법과 성향, 기호등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의 페이지들이 되어 사용되어 지고 있다. Facebook의 나 자신이 드러나는 독립적인 공간과 Twitter의 내가 보이고 싶은 나의 독립된 공간이라는 서로 다른 독립성을 통해 같은 말이지만 다른 '독립성'을 말하고 싶다.


* 2011년 07월 31일에 작성한 글을 2013년 11월 13일에 필터 없이 그대로 포스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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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01 . An Angel Came Down
 02 . O Come All Ye Faithful/ O Holy Night (Instrumental)
 03 . A Star To Follow
 04 . First Snow (Instrumental)
 05 . The Silent Nutcracker (Instrumental)
 06 . A Mad Russian's Christmas (Instrumental)
 07 . The Prince Of Peace
 08 . Christmas/ Sarajevo 12/24
 09 . Good King Joy
 10 . Ornament
 11 . The First Noel (Instrumental)
 12 . Old City Bar
 13 . Promises To Keep
 14 . This Christmas Day
 15 . An Angel Returned
 16 . O Holy Night
 17 . God Rest Ye Merry Gentlemen 

 바람이 서늘하여 지면서 바로 생각나는 음악은 역시나 크.리.스.마.스 음악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매년 12월 25일에 맞추어 여러가지 준비를 하지만 (절대 소극적으로 시킨것만 하려고 하는 종족임.) 이런 과정을 통한 기분보다는 12월 25일이 다가오면서 모든 대중 매체를 비롯한 사람들의 바뀐 공기가 크리스마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많은 음악들이 나오고 있고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또 다양한 음반들이 출시 될 것임에 틀림없지만 항상 크리스마스가 오면 즐겨듣는 음악은 Boney M과 Trans-Siberian Orchestra, 그리고 Mariah Carey의 크리스마스 음악인 것 같다. 오랜 기간 들어오지만 항상 나의 기분을 풀어주고 크리스마스라는 기분에 젖게 만들어 주는 음악들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Trans-Siberian Orchestra의 Christmas Eve and Other Stories 앨범 8번 트랙인 Christmas/ Sarajevo 12/24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잔잔하면서도 바쁜듯한 날이며 그러면서도 별일은 없고 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큰 기념일 이기도 하다. 또한 내가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즐기며 다양한 모습으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비록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큼 미화된 모습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날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냥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고 가장 많이 듣는 앨범이기도 한 Trans-Siberian Orchestra의 Christmas Eve and Other Stories은 들을때면 항상 나에게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떠올리게 만들어주어 조금이나마 밝아지게 만들어주는 나에게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면서 Boney M의 The 20 Greatest Christmas Songs 듣고 있기...)

 ** ps. Christmas Dreams 앨범도 참 좋아한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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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