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글로 출시된 DS의 명작!
12월 6일 드디어 고대하던 동물의숲이 한글로 정발이 되었다. 당연히 예약을 주문했고... 뭐.. 오프라인에 풀린 날이 6일보다 빠른 나머지 예약한 결과... 서울권의 오프라인 구매 유저들보다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은 왠지 모르게 억울함이 느껴졌고 예약 특전도 없는 데 예약을 한것이 괜히 멍청한 짓을 한 것 같지만 일단 동물의 숲이라는 닌텐도DS의 킬링타이틀이 한글로 나왔다는 것 만으로 일단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물의숲이라는 게임을 PC의 게임과 비교를 해보자면 심즈와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는 반면 NDSL이라는 매체에 특화가 되어있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반복적인 플레이에서도 쉽게 질리지 않도록하는 다양한 요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WiFi를 통한 유저들간의 교류는 동물의 숲이라는 타이틀이 유저들의 손으로부터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하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뭐.. 정작 나도 북미판을 장시간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그 중독성에 대해 인정하였고 그래서 정발에 대한 소식에 많은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기뻐했으며 예약구매에 까지 이르렀기에 약간은 개인적인 생각이 작용을 한것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의 게임의 특성상 시작은 있지만 끝이라는것이 정확히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결국은 프로그램상의 한정된 범위 내에서의 반복된 플레이가 정말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다분히 존재하며 또 싫어하는 수도 상당하기에 동숲의 매력적인 요소들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 좀 강하게 작용하였다고 생각을 할수 있겠다.
다양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곤충, 화석, 물고기의 요소를 수집이라는 부분을 적용해 박물관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관을 하고 관람이 가능하며, 여타 게임과 동일하게 박물관에 보관이 아닌 판매를 통한 수익으로의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다른 부분 보다는 낚시라는 요소를 상당히 즐기는 편인데 고기의 실루엣을 찾아 고기의 머리앞으로 찌를 던지고 찌가 당겨지는 순간에 A를 눌러 낚아 올리는 것이 전부인 단순한 패턴이지만 이러한 것이 소리를 듣지 않고도 반복적인 수행이 가능한 것이다보니 이동중에 킬링타임으로는 재격이지 않나 생각한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나무와 꽃을 가꾸어 마을과 집 주변을 꾸미는 것과 가구등을 활용한 집 내부를 꾸미는 것은 또한 사람들을 자극하는 큰요소가 아닐까 싶다. 동일한 소프트에서 동일한 적용범위 이내의 움직임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그 마을의 모습이 크게 다르게 보여지는 것은 나무나 꽃 등의 요소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꾸밈으로서 전혀 다른 마을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게 되고 친분이 있는 사람들 끼리 각 마을을 방문함으로서 그것을 볼때에 듣는 방문자의 평가는 그 사용자의 의욕을 돋구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사람들 마다 여러가지 판단의 기준이 있고 그에따라 선호하는 것이 다양하겠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함으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잡고있는 동물의 숲이라는 소프트를 보면 심즈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저들 중 누구나 즐길수 있다는 컨셉으로 대상을 신규유저와 라이트한 다수의 유저를 선택한 커뮤니케이션 소프트로서의 면모가 확실히 보이는 소프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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